톰 던(Tom Dunn)

톰 던(Tom Dunn)
생몰년
1849년 12월 29일 ~ 1902년 5월
출신
스코틀랜드 머슬버러
선수 실적
디 오픈 최고 6위(1868년), 톱10 4회

톰 던(Tom Dunn)은 1849년 12월 29일 스코틀랜드 머슬버러에서 태어난 프로골퍼이자 골프장 설계자입니다. 아버지 윌리 던 시니어(Willie Dunn Sr.)도 골퍼였고, 던은 아버지에게서 클럽 제작과 코스 관리를 배웠습니다. 1869년 노스 버윅에서 프로로 일을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1870년부터는 런던 남서부 윔블던 커먼에 자리한 London Scottish Golf Club의 프로를 맡았습니다. 디 오픈에는 1868년부터 1886년까지 여덟 차례 출전해 1868년의 6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톱10에는 네 차례 들었습니다. 노스 버윅에서는 훗날 영국 총리가 되는 아서 밸푸어(Arthur Balfour)에게 골프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설계자로서의 일은 1871년 London Scottish Golf Club의 코스를 18홀로 넓힌 데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클럽은 자신들의 코스를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18홀 코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889년에는 런던 Tooting Bec Golf Club의 그린키퍼 겸 클럽 장인이 되어 Furzedown의 코스를 만들었고, 그 뒤 골프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러 곳에서 코스 설계를 의뢰받게 되었습니다. Sheringham Golf Club(1891년 창설)의 처음 9홀과 Richmond Golf Club(1891년), Royal Worlington and Newmarket Golf Club(1893년 창설)은 모두 클럽 공식 사이트가 던의 손을 거친 코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Royal Worlington에서는 18홀을 설계했지만 문을 연 것은 그중 9홀이었고, 코스는 지금도 9홀 그대로입니다. 1890년대 중반부터는 본머스의 Meyrick Park에서 프로를 맡아, 클럽 제작은 장남 존에게 맡기고 설계에 힘을 쏟았습니다.

던이 만든 코스는 그린 앞쪽에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벙커나 도랑을 두어 티샷부터 넘어가게 하는 구성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같은 시대의 올드 톰 모리스만큼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바닷가 링크스에서 벗어난 내륙의 히스랜드, 그중에서도 런던 주변에서 코스 만들기를 넓힌 설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됩니다. 1899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에 있는 호텔의 골프 코스를 감독했습니다. 1901년 잉글랜드로 돌아온 뒤에는 런던의 Hanger Hill에서 코스를 만들며 프로 겸 그린키퍼로 일했지만, 1902년 5월 서머싯주 블랙던의 요양원에서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남 존 던컨 던(John Duncan Dunn)도 미국에서 설계를 맡아, 월터 트래비스와 함께 버몬트주의 Ekwanok Country Club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골프장 설계자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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