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땅·탑볼·생크란 미스샷의 원인과 고치는 법

뒤땅은 클럽이 공보다 뒤쪽(오른발 쪽)의 지면을 먼저 때리는 미스, 탑볼(토핑)은 클럽 날이 공의 윗부분에 맞아 낮게 굴러가는 미스, 생크는 공이 클럽의 목 부분(호젤)에 맞아 오른쪽으로 날카롭게 튀어 나가는 미스입니다(오른손잡이 기준). 모두 ‘맞는 위치’가 어긋나서 생기는 미스이며, 뒤땅과 탑볼은 같은 원인에서 번갈아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알아 두면 라운드 중에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잡기 쉬워집니다.

세 가지 미스의 차이

미스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공의 결과 영어 표현
뒤땅 클럽이 공 뒤쪽 지면에 먼저 닿는다 거리가 크게 줄어든다. 심하면 몇 미터밖에 날아가지 않는다 fat shot(hit it fat), chunk
탑볼 클럽 날(리딩 에지)이 공의 중심보다 위에 맞는다 낮게 튀어 나가 굴러간다. 그린 주변에서는 크게 넘어간다 topped shot, thin(얇게 맞은 공)
생크 공이 페이스가 아니라 호젤(넥 부분의 뿌리)에 맞는다 오른손잡이라면 오른쪽으로 거의 옆에 가까운 각도로 튀어 나간다 shank

영어권 골퍼들끼리는 뒤땅을 “I hit it fat.”처럼 fat으로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티샷에서 공 윗부분을 때려 몇 미터밖에 굴러가지 않는 공도 영어로는 topped shot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캐디나 동반자와 이야기할 때 알아 두면 편리합니다.

뒤땅의 원인과 고치는 법

뒤땅은 스윙의 최저점(클럽이 가장 낮아지는 위치)이 공보다 뒤쪽으로 어긋났을 때 생깁니다. 아이언은 원래 공을 먼저 맞힌 뒤 그 앞의 잔디를 깎아 내는(디봇을 뜨는) 것이 올바른 타격입니다.

흔한 원인

  • 다운스윙에서 체중이 오른발에 남고 왼발로 옮겨 가지 않는다.
  • 공을 띄우려고 퍼 올리듯 스윙한다.
  • 손목 각도(코킹)를 일찍 풀어 버려 클럽 헤드가 먼저 떨어진다.
  • 공을 왼발 쪽에 너무 가깝게 놓는다.

고치기 위한 연습

  • 공보다 조금 앞(목표 쪽)에 선이나 티를 두고, 공을 친 뒤 선보다 앞쪽의 지면에 닿도록 스윙한다.
  • 왼발에 체중을 조금 더 실은 채, 허리에서 허리까지의 작은 스윙 폭으로 공을 친다. 작은 스윙에서 타격이 안정된 뒤 스윙 폭을 넓힌다.
  • 로프트가 공을 띄워 주므로 스스로 띄우려고 하지 않는다. 공을 치는 기본을 다시 확인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탑볼의 원인과 고치는 법

탑볼은 임팩트 순간 클럽의 최저점이 공보다 높은 위치에 있을 때 생깁니다. 뒤땅이 무서워 몸이 들리면 이번에는 탑볼이 나오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흔한 원인

  • 다운스윙에서 숙인 상체가 일어나 몸과 공의 거리가 달라진다.
  • 퍼 올리려다 클럽이 올라가는 도중에 공에 맞는다.
  • 치기 전에 결과가 궁금해 얼굴과 상체가 일찍 목표 쪽을 향한다(헤드업).

고치기 위한 연습

  • 어드레스 때 숙인 척추 각도를 공을 다 칠 때까지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한다.
  • 뒤땅 연습과 마찬가지로 공 앞쪽의 지면을 친다. 탑볼과 뒤땅은 최저점이 어긋나는 같은 문제의 앞뒷면이라 연습도 같습니다.
  • 그린 주변에서 탑볼이 나는 사람은 손목을 쓰지 않고 어깨 움직임으로 치는 작은 어프로치부터 연습한다. 어프로치샷 관련 글도 참고가 됩니다.

생크의 원인과 고치는 법

생크는 페이스 중심이 아니라 클럽의 목 부분에 공이 맞는 미스입니다. 호젤은 둥근 모양이라 맞은 공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튀어 나갑니다. 한 번 나오면 연달아 나오기 쉽고 심리적인 영향이 큰 미스입니다.

흔한 원인

  • 다운스윙에서 허리나 상체가 공 쪽으로 다가가고, 손이 몸에서 떨어져 앞으로 나간다.
  • 체중이 발끝 쪽에 너무 많이 실린다.
  • 공에 너무 가깝게 선다.
  • 페이스가 크게 열린 채 클럽의 뿌리 쪽부터 맞는다.

고치기 위한 연습

  • 공의 바깥쪽(몸에서 먼 쪽)에 헤드 커버나 다른 공을 두고, 그것을 건드리지 않고 공만 친다. 손이 앞으로 나가면 헤드 커버에 맞으므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뒤꿈치 쪽에 체중을 느끼며 어드레스하고, 다 칠 때까지 숙인 자세를 유지한다.
  • 라운드 중에 나오면 평소보다 공에서 조금 떨어져 서고, 하프 스윙으로 정확히 맞히는 것을 우선한다.

연습장과 코스에서 미스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

많은 연습장은 인조 잔디 매트에서 칩니다. 매트 위에서는 조금 뒤쪽에 맞아도 클럽이 미끄러져 공까지 닿기 때문에 뒤땅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코스의 천연 잔디에서는 같은 스윙으로 클럽이 땅에 박혀 확실한 뒤땅이 됩니다. 연습장에서는 그럭저럭 맞는데 코스에서는 뒤땅이 난다면, 매트에서도 ‘공 앞쪽’을 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공 뒤에 둔 수건이나 휴지를 건드리지 않고 칠 수 있는지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사지도 미스의 원인이 됩니다. 발끝 오르막에서는 뒤땅이 나기 쉽고, 발끝 내리막에서는 생크나 탑볼이 나기 쉬워집니다. 평평한 연습장에서는 알아차리기 어려우므로, 코스에서는 경사에 맞춰 공과의 거리와 스윙 폭을 조절합니다.

라운드 중 미스가 계속될 때

  • 스윙을 크게 바꾸려 하지 말고, 클럽을 한 번호 길게 잡고 스윙 폭을 줄인다.
  • 어드레스에서 공의 위치와 공과의 거리를 다시 확인한다. 미스의 상당수는 어드레스가 어긋나는 데서 시작됩니다.
  • 헛스윙이나 짧게 굴러간 탑볼도 1타로 셉니다. 골프 규칙에서는 공을 칠 생각으로 클럽을 휘두르면 맞지 않아도 스트로크입니다.

동남아 골프장에는 천연 잔디 연습장을 함께 갖춘 곳도 있으니, 라운드 전에 잔디 위에서 몇 개 쳐 보면 그날의 타격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카르타 주변 연습장은 이 글에서 소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뒤땅과 탑볼이 번갈아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둘 다 스윙의 최저점이 어긋나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뒤땅을 친 뒤 맞히려고 몸이 들리면 탑볼이 되고, 그것을 고치려 하면 다시 뒤땅이 납니다. 공 앞쪽의 지면을 치는 연습으로 최저점을 안정시키면 둘 다 줄어듭니다.
생크는 왜 연달아 나오나요?
한 번 나오면 공을 피하려고 손이 몸에서 떨어지거나 몸이 앞으로 쏠리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라운드 중에는 공에서 조금 떨어져 서고, 작은 스윙 폭으로 페이스 중심에 맞히는 것을 우선하세요.
헛스윙이나 짧게 굴러간 탑볼도 1타로 세나요?
셉니다. 공을 칠 생각으로 휘둘렀다면 맞지 않아도 1타입니다. 공이 티에서 떨어지기만 하고 치지 않은 경우에는 벌타 없이 다시 티업할 수 있습니다.
공을 두 번 쳤다면 벌타가 있나요?
2019년 규칙 개정으로 한 번의 스트로크 중에 우연히 두 번 이상 맞은 경우는 벌타가 없어졌고, 1타로 셉니다. 공은 멈춘 위치에서 그대로 플레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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