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스니드(Sam Snead)는 1912년 5월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애시우드에서 태어난 프로 골퍼이자 골프장 설계자입니다. 본명은 새뮤얼 잭슨 스니드(Samuel Jackson Snead)입니다. 일곱 살에 고향 핫스프링스의 리조트 The Homestead에서 캐디를 시작했고, 열일곱 살에 그곳의 어시스턴트 프로가 되었습니다. 1934년에 프로로 전향해 1936년부터 PGA 투어에 나섰습니다. 메이저에서는 마스터스를 1949년, 1952년, 1954년에, PGA 챔피언십을 1942년, 1949년, 1951년에, 디 오픈을 1946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제패해 모두 7승을 올렸습니다. 다만 US 오픈만은 준우승이 네 차례 있었을 뿐 끝내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PGA 투어 82승은 타이거 우즈와 나란한 최다 기록입니다.
1965년에는 쉰두 살 열 달의 나이로 Greater Greensboro Open에서 우승해 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대회 우승은 여덟 번째로, 같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기도 합니다. 한 해 평균 타수가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바든 트로피를 네 차례 받았고, 1949년에는 PGA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라이더컵에는 미국 대표로 일곱 차례 출전했고, 1951년과 1959년에는 선수 겸 주장을 맡았습니다. 애칭은 “슬래머”와 “슬래민 새미”입니다. 멀리 뻗어 나가는 드라이버 샷과 많은 선수가 본보기로 삼은 스윙으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1944년부터는 웨스트버지니아주 The Greenbrier의 프로를 맡았고, 평생에 걸쳐 고향 핫스프링스와의 인연을 이어 갔습니다.
골프장 설계에서는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의 World Golf Village에 있는 Slammer & Squire(1998년 개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클럽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 코스는 설계가 보비 위드와 스니드(애칭 “슬래머”), 진 사라젠(애칭 “스콰이어”) 세 사람이 함께 만든 것이며, 코스 이름은 두 사람의 애칭에서 따왔습니다. 같은 World Golf Village의 또 다른 코스 King & Bear는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의 공동 설계입니다.
아시아와의 인연으로는 1957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Kasumigaseki Country Club에서 열린 캐나다컵(현재의 월드컵)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일이 있습니다. 1974년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만년에는 마스터스의 명예 시타자도 맡았습니다. 2002년 5월 23일 버지니아주 핫스프링스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GoGolf에서는 샘 스니드가 설계한 코스를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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