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타 긴야(Kinya Fujita)

생몰년
1889년 11월 7일 ~ 1970년
출신
도쿄시 고마고메(현재의 도쿄도 도시마구)
학력
와세다 대학교(당시의 구제 전문학교) 1910년 졸업, 마이애미 대학교(오하이오주)와 컬럼비아 대학교 유학
전직
미쓰비시 은행, 생사 무역(뉴욕 주재)
대표작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1929년), 서코스(1932년)
문하
이노우에 세이이치

후지타 긴야(Kinya Fujita)는 1889년 11월 7일 도쿄시 고마고메(현재의 도쿄도 도시마구)에서 태어난 일본의 골프장 설계자입니다. 미쓰비시 은행의 간부를 지낸 도요카와 료헤이의 조카로, 어머니 쪽 집안인 후지타 가를 이어 후지타 성을 썼습니다. 와세다 대학교(당시의 구제 전문학교)를 1910년에 졸업하고 미쓰비시 은행에서 3년 일한 뒤, 형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오하이오주의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뒤에 컬럼비아 대학교에도 짧게 적을 두었습니다. 골프를 익힌 것은 이 미국 체류 중의 일입니다.

1917년, 생사 무역을 하던 하라 합명회사가 뉴욕에 연 지점의 영업부장으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1921년에 귀국했습니다. 귀국한 뒤에는 도쿄 골프클럽과 이듬해 문을 연 호도가야 컨트리클럽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무역 사무소를 꾸리는 한편, 사이타마현에 새 코스를 만들자는 움직임에 아카보시 시로 등과 함께 뛰어들었습니다. 1928년 1월 후지타는 현지에 들어가, 홋치 쇼헤이가 가진 땅이 코스 부지로 알맞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듬해인 1929년 1월에 클럽이 설립되었고, 같은 해 10월 6일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Kasumigaseki Country Club) 동코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동코스의 설계는 후지타를 비롯한 창설 회원들이 홀을 나누어 맡아 진행했고, 후지타가 그것을 하나로 묶는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일본인의 손만으로 18홀을 마무리한, 이 나라 코스 설계사의 초기에 해당하는 큰 일입니다. 1931년에는 영국의 설계가 C. H. 앨리슨이 찾아와 동코스의 개조를 제안했고, 조수인 조지 펜그레이스가 공사를 맡았습니다. 그 옆에서 후지타가 진행하고 있던 것이 서코스로, 클럽의 기록은 ‘설계: 후지타 긴야, 조수: 이노우에 세이이치’라고 적고 있습니다(서코스를 이노우에의 단독 설계로 보는 자료도 있습니다). 1932년 6월에 서코스가 개장하면서 가스미가세키는 동양에서 처음으로 36홀을 갖춘 골프장이 되었습니다.

전후에도 설계를 이어 가 지바 컨트리클럽 노다 코스(1954년), 이즈 국제 컨트리클럽(1961년), 히가시마쓰야마 컨트리클럽(1963년), 시즈오카 컨트리 시마다 골프 코스(1965년), 시운 골프클럽 가지카와 코스(1965년), 야와타 컨트리클럽(1968년), 지쿠마 고원 컨트리클럽(1969년) 등을 남겼습니다. 흙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 본래 지형의 기복과 연못을 그대로 쓰는 방식이 특징이며, 넓은 땅을 읽어 내고 어떻게 나누어 앉힐지 판단하는 힘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일은, 현장에서 조수로 쓰던 이노우에 세이이치를 설계자로 세상에 내보낸 것이라 하겠습니다. 일본 골프장 설계의 선구자로서 197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스스로 설계한 히가시마쓰야마 컨트리클럽에서는 후지타 긴야의 이름을 딴 메모리얼 대회가 열려 왔습니다.

다른 골프장 설계자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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